강동구청장·주민 ‘수요데이트’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 지도 인력을 위한 환경도 개선돼야 합니다.”“청소년 지도 공간도 필요하지만 독점 사용의 문제도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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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오른쪽) 강동구청장이 청소년 교육 활동가 모임인 ‘청누리 스터디’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강동구 제공 |
구청 회의실과 현장을 번갈아가며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수요 데이트는 단순히 집단 민원 청취 자리가 아니다. 지역 사회와 구정 발전을 위한 특정 주제를 정해 놓고 관련 현장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참석한다.
이 구청장은 사회자로 참여해 교육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전기호 행정관리국장을 비롯, 관련 국·과장이 모두 참석했다. 구는 이날 나온 의견들을 정리해 각 주무 부서에서 검토한 뒤 처리 결과를 공개한다. 이 구청장은 “구에서 좋은 중학교 만들기 등의 사업으로 꾸준히 교육 지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올해 30회 정도 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4-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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