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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을지로동 주민들 마을달력 1000부 무료 배포

서울 중구 을지로동 주민들이 2014년 마을 달력을 직접 만들었다.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000부를 제작해 주민과 지역 직능단체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내 동주민센터 중 지난해 처음으로 마을 달력 1000부를 배포했는데, 금세 동날 정도로 반응이 좋아 올해도 제작하게 됐다.


마을 달력은 지난 1년간 주민들의 활동 모습을 담았다. 예를 들어 을지로동주민센터 직원들의 모습을 6월에 소개했다.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 전통문화체험한마당 사진은 10월에 실렸다. 주민자치위원회(1월), 을지산악회(2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3월),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4월), 청소년지도협의회(5월), 통장협의회(7월), 자율방범위원회(8월), 자연보호협의회(9월), 광산회(11월), 방위협의회(12월) 등 10개 직능·자생단체의 활동 모습을 배경으로 했다.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한다.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표기와 도로명주소로 길 찾는 방법을 수록했다. 월별로 각 직능·자생단체 회의 일정을 표시해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달력 아래에는 제작에 도움을 준 지역 내 후원 업체 광고도 실었다.

달력 제작은 강대성 주민자치위원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이후 주민들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고 각 직능단체 회원들과 수시로 만나 논의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활동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인쇄소가 많은 을지로동의 특성을 살려 달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만든 달력 1000부는 직능단체 회원이나 통반장이 운영하는 매장 등에 걸어놨는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아빠, 엄마 모습이 담긴 달력을 보고 아이들도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12-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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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