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55) 안전행정부 1차관이 24일 6·4 지방선거에 천안시장으로 출마하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차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 한길을 똑바로 달려 왔고 후회 없는 공직 생활을 했다.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천안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며 천안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이르면 25일 박 차관의 이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차관이 사표를 던진 것은 박 차관이 처음이다. 박 차관은 ‘박찬우가 걸어온 길 노정’이란 책을 내고 다음 달 3일 서울 충정로 NH아트홀과 5일 충남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새누리당 후보로 천안시장 선거에 나선 이들에는 천안시의회 최민기 의장과 이정원 전 의장 등이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4-02-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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