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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몰래카메라 대가로 알려진 코미디언 레미 겔라드(Remi Gaillard)가 최근 몰래카메라가 아닌 축구 묘기 영상을 자신의 공식 사이트와 SNS 계정에 게시해 누리꾼들로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가 지난 6일 공개한 이 영상에는 축구공을 이용한 32가지의 묘기 장면이 나온다. 영상을 보면 멀리서 공을 차 목표물을 맞추는 것은 기본이고, 벽으로 공을 차 굴러가고 있는 타이어 속으로 공을 통과시킨다. 또 굴러가는 카트 속으로 공을 집어넣는가 하면 공중으로 날린 자신의 신발을 공으로 맞추기도 한다. 그야말로 축구 묘기의 하이라이트를 모아놓은 듯 하다.
이런 방식으로 구성된 32가지의 축구 묘기는 레미 겔라드가 살고 있는 프랑스 남부의 몽펠리에 도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레미 겔라드는 32개국 각 나라의 유니폼을 입고 묘기를 펼쳐 보인다.
한편, 그의 이러한 노력은 헛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올린 영상은 일주일이 조금 지난 현재 70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보이고 있으며, 월드컵 시즌에 맞춰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영상=Rémi GAILLARD/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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