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형상점가’ 100개소 신규 지정…온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택시 바가지요금 뿌리 뽑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3년간 5만 129회 ‘현장행정’… 소아청소년 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폭염에도 노원구는 쉼터·힐링냉장고로 ‘안전 최우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국 영화시장의 높아진 세계 위상…흥행 성적 척도 ‘테스트 베드’ 되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테스트베드(test bed)는 제조업체 등에서 제품을 출시할 때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마케팅 방법의 하나다. 이 마케팅 기법은 모바일, 게임, 영화, 자동차 등 여러 부문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최근 한국 영화 시장도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테스트베드로 급부상했다.

‘엑소더스’는 미국시장 개봉일(11일)보다 일주일 빠르게 국내 개봉된다. 지난해 ‘아이언맨3’를 비롯해 올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트랜스포머4’,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등 대형 블록버스터급 영화들도 모두 세계시장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게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블록버스터들의 흥행이 전 세계를 겨냥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 2억명을 훌쩍 넘긴 한국 영화 시장은 테스트베드를 적용하기 좋은 영역이다.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커진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데다 어지간한 평론가 못지않은 높은 관객 수준 등이 그 배경이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들을 안착시킨 영화적 토양이 높이 평가된 결과이기도 하다.

‘엑소더스’ 배급사인 올댓시네마 김태주 실장은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삼은 뒤 영화들의 흥행 성적을 가늠해 보거나 마케팅 포인트를 찾는 일이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며 “한국 영화 시장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2014-12-03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청렴 확산, 서울시 중요 과제”

오스트리아 빈서 청렴 정책 홍보 IACA와 지방정부 첫 업무 협약 한국문화원 주최 ‘서울 인 빈’ 참석

마을버스 안 다니는 곳곳에 성동 ‘성공버스’ 달려갑

왕십리·성수 등 필수 공공시설 연결 셔틀버스 통해 교통 사각지대 보완 호평 속 5월 日 이용객 1800명 돌파 정원오 구청장 “주민 교통복지 실현”

고생한 구청 직원들에게 커피·포상금 쏜 종로

민선 8기 3주년 기념해 ‘사기 진작’ 커피차 이벤트·AI 활용 성과 조명 정문헌 구청장, 현충원 참배 시간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