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종량제봉투 실명제 실시… 청사 내 쓰레기 8700t 감량 추진
지역의 쓰레기 다이어트에 구청이 모범을 보인다.제도 시행에 앞서 부서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분리수거함 유무 ▲분리수거 실태 ▲종량제 봉투 사용량 ▲일회용품 사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구는 비닐류 전용 봉투를 각 부서에 나눠 주고 종량제 봉투 속 커피믹스 봉지까지 철저히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실명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 배출일(월~목요일)을 지정해 무단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뜯어 재활용 기준을 지켰는지 확인할 것”이라면서 “쓰레기를 섞어 버려 적발된 부서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삼진아웃제를 통해 3회 이상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부서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3-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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