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천455명을 뽑는 이번 지방직 8·9급 공채는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 2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올해 실제 응시인원 기준 경쟁률은 작년의 12.3대 1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인천의 경쟁률이 27.5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전(24.7대 1)과 광주(23.2대 1)도 20대 1을 훌쩍 넘겼다.
반면 강원의 경쟁률은 6.9대 1로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전남과 충남의 경쟁률도 각각 7.9대 1과 8.9대 1로 16개 시도 평균보다 낮았다.
전국 시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각 시험장을 사전 소독하고 출입구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증세가 있는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또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 수험생에게는 자택 방문시험을 시행했다.
각 시도는 9∼10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