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개 문화행사 할인 등 통해 문화향유 장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다담’을 참관했다.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문화 향유를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여러 문화행사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다담 콘서트는 문화 디자이너인 이효재씨가 ‘나를 가치있게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토크 콘서트와 대금 연주자 이명훈씨의 공연이 곁들여지는 행사로, 진행은 정은아 아나운서가 맡았다.
각각 2만원과 1만원인 A, B석 가격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절반인 1만원, 5000원으로 내렸다.
이달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정부가 전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을 사실상 선언하고 나선 데 이어 정상적인 문화향유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오후에는 마포구 뮤지스땅스에서 최백호와 스윗소로우 등이 참여해 열리는 ‘집들이 콘서트’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복합 공연인’행복하십SHOW’를 비롯해 이날 하루에만 도심과 휴양지 각 곳에서 모두 1809개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김종덕 장관은 “메르스 종식 선언을 기해 이제는 국민 모두가 다양한 문화행사 참여와 휴가 활동에 동참해 그간 어려움을 겪어온 문화예술계 및 관광업의 정상화에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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