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색의 향연 ‘서울윈터페스타’, 오징어게임2·‘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혁신파크, 일자리 시설 건립 땐 공공기여 최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경쟁률 600대 1 ‘DDP 루프탑투어’… 서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환경상 수상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사진 한 장으로 악플에 시달리던 여성의 용감한 선택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인터넷에 공개했던 한 장의 사진 때문으로 악플에 시달렸던 여성이 이번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이슈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워싱턴주의 20세 여성 애슐리 반 피비스너프(Ashley VanPevenage)에 관해 보도했다.

애슐리는 지난 1월 여드름 난 피부를 고치기 위해 과산화 벤조일을 사용하다 알레르기로 인해 얼굴에 심한 염증이 생겼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친구 안드레아 워즈니(Andreigha Wazny)의 도움을 받아 메이크업을 했고 그 사진을 메이크업 전후 비교사진 ‘비포 앤 애프터’로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하지만 비포 앤 애프터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사진이 게재된 지 한 달 만에 인스타그램에는 그녀를 조롱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그녀의 사진은 다른 SNS를 통해 확산됐으며 어떤 이는 댓글에 “여성과 첫 데이트를 하는 날 꼭 수영장에 가야 하는 이유”라는 등 그녀를 비방하는 악플은 점점 비난 수위가 높아져 갔다.

애슐리를 비방하는 댓글이 많아지면서 그녀도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애슐리는 지난 10월 16일 큰 용기를 내 자신을 조롱한 사람들에게 유튜브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상을 통해 애슐리는 “사진에 대한 댓글을 본 후, 자신감을 잃어버렸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거나 헤어스타일을 가꾸지 않고서는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곧 그렇게 꾸며진 사람은 내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라며 “사람들의 의견은 저에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어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본래 피부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합니다. 타인에게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보이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애슐리 메이크업을 도와준 안드레아는 애슐리의 사진이 자신도 모르는 곳에서 허락 없이 악용되고 있었던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 없이 어리석은 댓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유튜브에 게재된 용기 가득한 애슐리의 영상은 현재 90만 79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akeupbydreigh Instagram / Ashley Vanpevenag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