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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함석헌기념관 ‘무료로 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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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함석헌 선생의 뜻을 받아 뜻 깊은 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평생 독립운동과 인권운동에 헌신한 함 선생의 뜻을 기려 도봉구는 지난해 9월 함석한 기념관을 개관했다. 기념관은 함 선생이 타계 전 7년간 거주했던 가옥을 활용해 지었다.

도봉구가 8일 함석헌기념관 전시공간 ‘씨알갤러리’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관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본래 차 한대 분의 주차장이었으나 활용도가 떨어져 방치돼 있던 것을 전시공간으로 재조성했다. 갤러리에는 20개의 노란 조명을 설치했으며 깨끗하고 은은한 느낌이 난다.

지난달 도봉구는 이미 갤러리에서 ‘함석헌기념관 특별 전시전’을 개최해 함석헌 선생의 사진 30여점을 전시한 바 있다. 사진은 기념관 건립시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함석헌 기념사업회에서 대여했다. 당시 주민 미술동아리 ‘마음의 초상’ 작품 전시전을 갤러리에서 함께 개최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이 강북 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도봉구의 무료 대관은 전시할 공간이 없어 고민했던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가 넓지 않아 25점 내외의 작품을 전시하는 소규모 전시에 적합하며 작품 안내 및 관리는 전시를 하고자 하는 단체 또는 개인이 직접 해야 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활용도가 떨어지는 기념관의 일부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활용도가 높은 기념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씨알갤러리에 전시하고자 하는 단체 또는 주민은 함석헌기념관(02-905-7007)에 신청한 뒤 협의를 거치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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