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기 의왕·광주 등 복지·농업 각 분야 우수사례 지방공무원 정책연수서 소개
복지, 재정, 농업, 금융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경험담을 소개하는 ‘지자체 명품정책 특강’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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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행자부는 올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우수 정책 사례를 신청받았다. 총 24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8건을 ‘지자체 명품정책 특강’에서 소개할 사례로 선정했다.
분절된 복지서비스 체계를 동(洞) 단위로 일원화해 ‘맞춤형 복지팀’을 운영해온 부산시와 3년 6개월 만에 1조 3488억원을 갚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채무제로’를 선포하고, 올해부터는 재정안정화 적립금 적금을 시행한 경상남도가 꼽혔다. 출판·인쇄사가 밀집된 홍대 앞 거리를 기반으로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250m 구간에 책테마거리를 만든 서울 마포구와 노인건강센터, 노인전용목욕탕 등 노인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경기 의왕시도 포함됐다.
금융복지 상담센터를 설치해 서민을 위한 금융복지 행정을 펼친 광주시와 로컬푸드 사업으로 월급 받는 농부 2500여 가구를 육성한 전북 완주군도 이번 명품정책 특강에 소개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7-03-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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