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고위 공무원단 3명을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국립중앙과학관장,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법제처 법제심의관, 외교부 부대변인 등 모두 11개 자리다.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지원 기본계획을 운영하고, 예비 기술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과장급 직위는 중소벤처기업부 거래환경개선과장, 국토교통부 공항안전환경과장,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심사2과장 등 5개 자리다. 국가기록원장과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민간인만 지원 가능한 경력개방형 직위지만, 나머지는 민간인과 공무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소속기관인 국가기록원장은 행안부 출신 고위 공무원이 주로 맡았으나 정권 말이면 대통령기록물 관리의 독립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처음 민간 전문가만 뽑을 수 있는 개방형 직위가 됐다. 민간인이 임용되면 3년 임기가 보장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7-08-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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