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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마포구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보건소의 자살예방 전담요원들이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진단해주고 있다. 마포구 제공 |
이는 마포구가 자살예방 전담요원,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등을 통해 사회적 지지 체계를 촘촘히 마련한 덕분이다. 특히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살피며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자살예방지킴이는 마포구 생명존중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2013년 첫 발을 떼 현재 38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자살 관련 사회적 인식 개선 운동을 펴나가면서 생애주기별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자살 고위험군 발견 및 복지 서비스 연계 등의 활동으로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자살 취약계층에 어떤 문제가 발생해 사고가 생긴 뒤에는 절대 돌이킬 수 없다”며 “구석구석 개인에게 심화되고 있는 문제를 우리가 직접 찾아가서 발견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대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