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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혼인 8.5% 늘었지만 출산은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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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체 혼인 10쌍 중 한 쌍 ‘다문화’

중국 아빠·베트남 출신 엄마 가장 많아
출생아 수는 1만 8079명… 6년 연속↓


국내 다문화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늘어 지난해 결혼한 10쌍 가운데 1쌍은 다문화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6년 연속 감소했지만 저출산 여파로 전체 출생아에서 다문화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 3773건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 25만 7622건의 9.2%였다. 10쌍 가운데 1쌍이 남녀 어느 한쪽이 외국인이거나 둘 다 귀화자인 다문화 부부인 셈이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을 한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이 30.0%로 가장 많았고, 중국 21.6%, 태국이 6.6%를 차지했다. 남편의 출신 국적은 한국을 제외하면 중국(9.4%), 미국(6.2%), 베트남(2.5%) 순이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한류와 축구 열풍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베트남과 태국 출신 아내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1만 8079명으로 1년 전(1만 8440명)보다 2.0%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8년 1만 3443명이던 다문화 출생아 수는 2012년(2만 2908명) 정점을 찍고 이후 6년 연속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 건수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줄었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출생도 감소한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9-11-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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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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