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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조혈모세포 기증’ 의향 있지만…대기자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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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 백혈병, 혈액암 등 난치성혈액질환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식을 위해서는 기증자와 이식대기자의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정확히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자가 매년 늘고 있어 기증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 전국 만 19세 이상 60대 미만 성인 1000명과 임산부 200명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및 제대혈 기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으로 정상인 혈액에 약 1%가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말한다. 제대혈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 배출된 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이다.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6.6%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53.1%는 ‘기증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조혈모세포 기증 의향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그 이유로 ‘막연한 두려움(40.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조혈모세포 기증이 대부분 골수를 통해 이뤄지다 보니 골수기증이라는 인식 때문에 쉽게 기증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최근 조혈모세포의 채취는 헌혈과 유사한 채취 형태인 말초혈 기증이나 임산부의 제대혈 기증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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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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