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복제를 무료로 도와주는 서비스를 통해 민간·공공기관이 소장한 중요 기록물이 인력·예산 부족으로 훼손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국가기록원은 이 서비스릍 통해 지금까지 3·1 독립선언서, 손기정 선수 헌정 영화필름 등 모두 52개 기관의 종이 기록물 5752매와 시청각 기록물 695점을 복원했다. 맞춤형 복원·복제 서비스는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보유한 국민, 민간·공공기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전문가 심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내년 말까지 복원 처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0-04-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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