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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도 화상전화로 편하게 민원 넣는 강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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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5곳에 추가… 수화통역사 연계


서울 강북구의 한 청각장애인이 지난 9일 미아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화상전화기를 이용해 민원 상담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민원 업무를 보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내 동 주민센터 5곳에 화상전화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현재 구청 1층 민원여권과와 미아동, 번3동 주민센터 3곳에서 화상전화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청각·언어 장애인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구는 상대적으로 청각·언어 장애인 거주자가 많은 삼양동, 송중동, 송천동, 번2동, 인수동을 신규 장소로 지정했다.

구는 10일과 22일 사이에 동 주민센터에 전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작업이 완료되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청각·언어 장애 민원인과 수화통역센터에 상주하는 수화통역사를 연계함으로써 민원 처리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 구는 화상전화기가 없는 6개동(삼각산동, 번1동, 수유1·2·3동, 우이동)에도 전화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거주 청각장애인 등록자를 대상으로 고장 수리와 업그레이드 등 보청기 수리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구가 장애인 보장구 수리 범위를 넓히면서 휠체어, 전동스쿠터만 지원되던 것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수리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화상전화기 확대를 통해 제한적인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각·언어 장애인의 행정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20-12-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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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