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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중재로 집단해고 경비노동자 직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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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그린’ 희망자 6명 내일 3자 협약
업체 사과·근로계약 1년 이상 보장 등


오승록 노원구청장
지난 4월 일방적인 문자 메시지로 사실상 집단해고된 서울 중계그린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노원구의 중재로 복직할 수 있게 됐다.

구는 14일 경비노동자와 관리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3자 협약식을 오는 16일 연다고 밝혔다.

구의 중재로 양측이 합의한 사항은 ▲재계약 이틀 전 적절하지 못한 방식으로 문자 통보한 데 대해 업체가 경비노동자 측에 정식 사과할 것 ▲사실상 해고된 경비노동자를 이달 내로 지역 아파트에 복직시킬 것 ▲이들의 근로 계약을 1년 이상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 ▲관리업체 승계 과정에서 이번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 등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잃었던 경비노동자 16명 중 복직을 희망하는 6명은 다시 지역 아파트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이 관리업체는 수년간 쪼개기 계약으로 근무해온 경비노동자들에게 지난 4월 “애석하게도 같이 근무할 수 없음을 통보드립니다~ ”라는 문자메시지로 일방적인 계약 미연장을 통보해 논란을 일으켰다. 노동자들은 지난달 14일 구청에 진정서를 냈고, 구는 관리업체와 경비노동자, 아파트 주민 등을 만나 중재안을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도 공동주택지원사업 인센티브 등을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 등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양보해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해준 양측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입주민과 경비노동자들의 상생·배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6-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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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