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GTX-B노선과 연계한 도시철도 구축을 위해 트램 도입을 위한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14일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 트램은 송도국제도시 외곽 순환형으로 내년 3월 마무리되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계획대로 트램이 도입되면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외국인 투자유치에 도움될 것이라는 입장이며, 총사업비 4430억원중 60%는 국비로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서 투자 3순위로 반영된 송도트램의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노선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1호선)∼인천대입구역∼연세대 송도캠퍼스역∼지식정보산업단지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순환할 예정이며 전체 길이는 23.06㎞에 이른다. 정거장은 30개, 차량기지는 1곳이 신설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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