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소년사다리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와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사업 참가자는 여름방학 기간 중인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권 국가를 방문해 어학연수 및 다양한 현지 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항공료와 숙식비, 교육 프로그램비 외에도 사전교육과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해외연수 이후에도 성과공유회, 진로 컨설팅 등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 청소년 중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및 동일 나이 청소년(2007~2009년생)으로 비자 발급 및 해외연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앞서 경기도가 지난 1일 마감한 ‘청년 사다리’ 사업에는 290명 모집에 7천971명이 신청해 높은 2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참가자는 인성 검사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이달 22일 결정되며, 7월부터 미국, 호주, 영국, 싱가포르, 중국 등 5개 국가 9개 대학에서 해외연수를 받는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