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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내 재승차 무료… 외국어 동시 대화도 거뜬 [서울시 동행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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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김포공항역 등 11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어 동시대화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습.
서울교통공사 제공
지하철 탑승 중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등 급한 용무로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타야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5분 내 재승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교통카드 하차 태그 뒤 15분 내에 같은 역에서 다시 승차하면 환승이 적용돼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다.

그동안 이런 경우 기본요금이 다시 부과됐다. 이에 제도 시행 전인 2022년만 해도 공사에 접수된 환불이나 제도 개선 요청 민원이 연간 500건이 넘었다. 공사는 오래 누적된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한 대표적 혁신 사례로 15분 내 재승차 제도를 꼽았다.

지난해 12월 4일부터 4호선 명동역에서 시범운영한 뒤 올해 홍대입구역, 김포공항역 등 11개 역에 설치된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외국인과 역 직원이 언어장벽 없이 쉽고 편리하게 지하철 이용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 혁신 사례다.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이에 두고 직원과 외국인이 함께 바라보며 각각의 자국어로 동시 대화가 가능하다. 한국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터치스크린을 통해 지하철 노선도 기반 경로 검색, 환승·소요 시간 정보와 요금안내, 유인 물품 보관함 현황 등 부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4호선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의자 없는 지하철’도 혼잡도 완화를 위해 공사가 시도하는 다양한 방법의 하나다. 4호선은 1~8호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아 최대 193.4%에 이른다. 7인석 일반 객실 의자 6개를 제거하면 열차 한 칸 혼잡도는 최대 40%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한다.


김민석 기자
2024-05-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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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