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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딸기, 베트남으로 올해 첫 수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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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프리미엄 딸기, 256kg 베트남 올해 첫 수출
홍콩·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일본·캐나다 등 6개국 수출 예정
지난해 12월, 프랑스와 업무협약···딸기 육묘 수출 ‘로열티’ 받아


담양군이 올해 베트남으로 딸기 수출 첫 선적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올해 첫 딸기를 수출했다.

16일 군은 프리미엄 딸기로 알려진 담양 딸기를 이날 봉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첫 선적식을 갖고 딸기 256kg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또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검역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올해 4월까지 홍콩,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캐나다 등 6개국으로 주 1회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담양 딸기는 내수용으로 각광받고 있어 수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홍콩,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 전 세계로 100여 톤을 수출해 왔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프랑스 ‘앙지에(Angier)’와 업무협약을 맺고 프랑스와 케냐, 인도네시아 등지에 딸기 육묘를 수출하며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담양딸기의 세계화에 앞장서도록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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