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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후원 사업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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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한정씨 주거지 등 강제 수사
김 여사 “조선 폐간” 육성 녹음 공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
뉴스1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업가 김한정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정치 브로커’ 명씨와 연루 의혹이 불거진 여권 인사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지 이목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 대납 등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된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명씨 사건이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된 뒤 첫 강제수사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측에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오 시장 대신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오 시장과 안철수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가 진행되던 2021년 2∼3월 5차례에 걸쳐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이었던 강혜경씨 개인 계좌로 33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당시 오 시장과 4차례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검찰에 진술하기도 했다. 이 중 한 차례는 명씨와 오 시장, 후원자인 김씨와 3자 회동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명씨는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하던 오 시장이 ‘나경원을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여론조사 조작을 요청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오 시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명씨의 사기 조작 미공표 여론조사를 통해 수혜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최대한 속도를 내 수사하고 조속히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씨는 오 시장뿐만 아니라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관련성도 주장하고 있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지난 24일 한 라디오에서 “홍 시장이 2020년 5월 명씨와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만났고, 2022년 1월 홍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을 명씨가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며 명씨와 남 변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 전담수사팀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창원지검으로 명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고 말한 육성 녹음도 이날 공개됐다. 녹음을 공개한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명태균 파일’ 때문에 김 여사가 조선일보를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명씨가 지난해 구속을 앞두고 조선일보 기자에게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 담긴 녹음파일을 건넸다는 것이다.

송수연·김동현 기자
2025-02-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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