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미래형 인재 자라는 용산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치매 전문·재활 로봇… 강남 구립 행복요양병원 새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초 “종이도 방문도 없어요”… ‘스마트 계약’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느린 학습자의 ‘키다리 아저씨’ 영등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남 목조문화재 ‘화마’에 당할라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국가·도 지정 문화유산 336개
소방시설 설치, 절반도 안 돼


여수 흥국사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남지역 목조 문화재에 대한 소방시설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깊은 산속에 자리한 사찰들의 경우 소방시설은 물론 수도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갈수기에는 속수무책으로 화마에 당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전남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 전남도의 목조문화유산 336개 가운데 소방설비가 설치된 곳은 16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도 지정 목조문화재 249개 가운데 33%인 83개만이 소방설비가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 지정 목조문화유산은 87곳 중 88%인 77곳에 소방시설이 설치됐다.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물의 특성상 소방설비 설치율이 크게 낮은데다 그나마 설치된 소방설비도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

보물 11개와 전남도 지정문화재 5개 등이 있는 여수 흥국사는 소화전이 설치됐지만 계곡물을 사용해 수년째 수도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갈수기에 대형 화재가 발생할 경우 60t 규모의 물탱크로는 30분도 버티지 못해서다. 350여m 떨어진 마을에서 수도 시설을 끌어와 화재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는 예산 부족과 원인자 부담을 내세우며 수도시설 설치를 미루고 있다. 전남지역 주요 사찰 등 국가유산을 보유한 목조 문화재 대부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목조문화재 대부분이 오래전 건립돼 소방시설과 화재 예방 대책이 부실해 수백년을 지켜온 문화재가 한 줌 재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수 류지홍 기자
2025-04-03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분홍빛 철쭉 동화세상… 노원 불암산 힐링타운[현장

10만그루 철쭉동산 주말쯤 절정 피크닉장에 푸드트럭·마켓 열려 볼거리·즐길거리로 가득한 축제 오승록 구청장 “가장 멋진 봄날”

구로구, 2025년도 상반기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

18일 교육 진행,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입주자 등 400여명 참석 공동주택 운영·관리 역량 제고, 책임감과 윤리의식 강화 등

성동구, ‘제4회 하나뿐인 지구’ 개최…우유팩 화장

4월 22일 왕십리광장에서 자발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 유도하는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 열려, 남녀노소 온가족 참여 가능 우유팩, 투명 페트병, 폐건전지 등 가져오면 재생용 화장지나 새 건전지로 교환, 보조배터리, 의류, 텀블러 등도 수세미, 에코백 등으로 교환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 자전거 스팀 세척, 재활용 화분 반려식물 심기 등 다양한 자원순환 체험 기회 제공

탄소중립 앞장서는 성북

이승로 구청장, 실천 모델 발표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것”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