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비상경제점검 2차 TF 회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2차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정부 추경 편성 방안 및 부처별 추경 추진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과 관련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우선 지원하라”면서 “추경의 핵심 사업을 잘 발굴하고, 추진할 때 확실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검토하고 협업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회에서 통과된 총 13조 8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안에 이어 정부의 2차 추경 편성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상규명 활동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태원참사 발생 무려 2년 7개월 만에 피해자 지원이 본격화된 셈”이라며 “이 대통령은 신청 절차를 놓쳐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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