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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독해진 폭염·열대야… 40년 전보다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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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평균 16.7일·12.9일 달해
12일까지 비소식 없어 무더위 지속


대구 35도 불볕더위에 붉게 달아오른 도로
낮 기온이 35도를 넘긴 2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결과, 도로와 그늘막 지붕 등이 붉게 보였다. 열화상카메라는 온도가 높을수록 붉게,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나타난다. 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 전국에 큰 비 소식이 없어 무더위는 더 혹독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 뉴시스


우리나라 95%에 달하는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밤에도 30도가 넘는 ‘초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전국에 큰 비 소식은 없는 터라 펄펄 끓는듯한 ‘가마솥 더위’는 더 혹독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특보구역 183곳 중 174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평창, 인천 강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이다. 이날 경남 거창(36.7도), 울산(36.3도), 대구(36.4도), 경북 포항(36.3도)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웃돌았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낮 동안 뜨거워진 공기는 해가 진 이후에도 식지 않고 있다. 전날 밤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은 26.8도를 기록하면서 사흘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은 최저기온이 30.3도를 기록해 ‘초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12일까지 전국의 최저기온은 22~28도,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된 만큼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폭염과 열대야는 최근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1973~2024년의 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폭염과 열대야는 2000년대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면서 대폭 늘었고 2020년대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1970년대와 비교해 2010년대 폭염일수는 평균 8.3일에서 14.0일로 늘었다. 열대야 일수도 같은 기간 평균 4.2일에서 9.0일이 됐다. 2020년대의 경우 폭염일수는 평균 16.7일, 열대야 일수는 12.9일로 더 늘었다.


송현주 기자
2025-07-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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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