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국내산 신선농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검역청과 식품안전검사 실험실 등록 갱신 협의를 지난 1월 말 완료하여 대(對) 인도네시아 신선농산물 수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로 딸기, 포도 등 신선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검역청(IQA)에서 지정한 식품안전검사 실험실을 사전에 등록한 후 해당 실험실에서 발급한 안전성검사 성적서 제출이 필수 조건이다.
그 동안 농관원 시험연구소, 경기지원 및 민간 3개 검사기관이 실험실로 등록되어 있었는데 2024년 6월부터 인도네시아 검역청과 긴밀한 협의를 추진하여 농관원 시험연구소, 경기지원, 경남지원(추가) 및 민간기관 2개소에 대한 갱신을 완료하였다.
* (종전) 농관원(시험소, 경기), 민간기관3 → (갱신) 농관원[시험소, 경기, 경남(추가)], 민간기관2
농관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의 인정 획득, 수출농산물 분석방법 개발 및 분석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부터 분석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왔다.
*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로부터 자격을 부여받아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험능력과 장비·시설을 종합 평가하여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하는 기구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딸기는 프리미엄 유통매장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 추세이다. 2024년에 전년 대비 16.9%가 증가한 406만 불로, 인도네시아 딸기 수입국 중 1위를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
* 對인니 딸기 수출 실적(출처: 농식품수출정보): ('22) 264만 불 → ('23) 347 → ('24) 406
이번 실험실 등록 갱신에서 한국산 딸기 주산지인 진주 등에 인접한 농관원 경남지원 분석실이 추가됨으로써 딸기 수출 농업인에게 신속한 안전성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농관원에서는 농약, 중금속 등에 대해 무료로 안전성 분석증명서를 발급함에 따라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국내산 딸기가 인도네시아 내 수입 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인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성 검사 실험실 등록 갱신과 농관원 경남지원 추가가 우리 수출 농업인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해외 안전관련 정보 수집, 안전성 검사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인도네시아 식품안전검사 실험실 등록 현황
2. 인도네시아 마켓 한국산 신선농산물 판매현장(현장사진)
3. 인도네시아 수출농산물 분석 실험실(현장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