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약밀수 척결을 위해 아태지역 세관 마약단속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
- 관세청, 4월 8일(화) 「아시아·태평양 세관당국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 개최 - 다크웹, 3D 프린팅 기술 등 신기술 악용한 지능형 마약밀수 공동 대응전략 모색 |
□ 지난주 멕시코발 외국선박에서 역대 최대 중량(2톤 상당)의 코카인이 적발되는 등, 기존의 골든 트라이앵글*발 마약에 더해 최근 중남미발 마약이 새롭게 유입되면서 마약으로 인한 국가적 위협은 한층 심화되고 있다.
* 태국, 미얀마, 라오스에 걸친 마약 생산지로 과거 아편을, 현재 필로폰을 주로 생산
ㅇ 더불어 암호화 앱, 다크웹, 암호화폐, 3D 프린팅 기술 등 나날이 진화하는 마약 은닉 수법은 전 세계 세관당국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 이에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WCO*)와 공동으로 4.8.(화)~4.10.(목) 3일간 서울에서 「아태지역 세관당국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 World Customs Organization : 전 세계 총 178개 회원국이 무역원활화, 조사·감시 및 공급망 안전 등 관세 분야 정책을 협의하는 국제기구(벨기에 브뤼셀 소재)
ㅇ 워크숍에는 역내 마약단속이 활발*한 인도, 필리핀, 방글라데시, 호주를 포함, 아태지역 12개 세관당국** 및 국내의 마약단속 전문가 60여 명이 참가해 최신 마약밀수 동향과 단속기법을 공유한다.
* UN 마약범죄 사무소(UNODC, UN Office on Drugs and Crime) 2022년 마약류 적발 통계 :
인도 4,256,962kg > 필리핀 711,314kg > 방글라데시 176,135kg > 호주 63,586kg
** 호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 관세청은 지난해 실시한「한-아세안 불법마약류 합동단속작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작전 범위를 아·태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ㅇ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합동단속작전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위한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