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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100년, 2025 인구주택총조사, 다양한 사회경제 변화상을 담는다
통계청은 센서스 100년이 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표본조사 항목을 전주기와 동일하게 총 55개로 확정하였고, 이 중 13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하여 현장조사 하지 않으며, 전주기 대비 신규 항목은 7개, 중지 항목 7개, 수정된 항목은 18개이다.금주기 조사항목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사회·경제 변화상을 폭넓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선정하였고, 또한 국민의 응답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구성하였다.202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항목 중, 주요 신규 항목으로는, 저출생, 고령화 등 정책 수요를 반영한 '가족돌봄시간', '결혼 계획·의향', 다문화 가구 및 외국인 대상의 '가구내 사용언어', '한국어 실력', 임대주택 거주 가구의 현황 파악을 위한 '임대주체' 등이 있다.한편, 국민의 응답 부담 최소화를 위해 행정자료 대체 항목을 전주기 10개에서 13개로 확대하였으며, 특히 전주기 민감한 조사항목으로 지적되었던 '출산자녀 수'와 '자녀 출산 시기'는 행정자료로 대체하여 현장조사 하지 않는다. 그리고 초혼 기준의 '혼인연월'과 '출산자녀 수' 중 '사망자녀 수'는 응답 부담과 자료 활용성을 고려하여 조사 중지하였다.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1925년부터 시작된 센서스는 대한민국 100년 발전사와 함께해왔으며, 올해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실시하는 대규모 표본조사(5백만 가구 내외)로서 다양한 우리나라의 사회·경제 변화상을 파악하게 된다"며, "바쁘시더라도 조사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주시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