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실종자 전원 수습...23일의 사투 종료, 산청 마지막 실종자 수색에도 최선
-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즉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5개 시도 650명 총력 대응
- 총 1만1,689명·1,785대 투입…8월 11일까지 23일간 수색 작전 펼쳐
- 경남 산청 마지막 실종자 수색에도 최선을 다할 것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9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 수변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남성이 가평 집중호우로 인한 마지막 실종자로 확인됨에 따라, 7월 20일부터 이어온 23일간의 수색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평군 일대의 집중호우는 시간당 최대 76mm에 달하는 폭우와 대규모 산사태를 동반해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소방청은 피해 발생 직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 서울·중앙·강원·세종·경북 등 5개 시도에서 소방 인력 650명과 소방차량 388대의 장비를 투입해 총력 대응했다.
이어진 실종자 수색에는 경찰 4,321명(장비 291대), 군 3,720명(장비 193대), 가평군청 중장비 372대 등 총 1만 1,689명의 인력과 1,785대의 장비가 현장에 투입됐다.
가평군 집중호우 피해는 인명피해 사망 8명(가평 7명·포천 1명), 부상 5명, 재산 피해 6,532건(약 1,8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88세대 137명에 달했으며, 토사 유입과 도로·전력·통신 시설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으나 신속한 긴급 복구가 이뤄졌다.
한편 경기도 가평군 수색 종료와는 달리,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일대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장별로 5~10회 이상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최근 남강댐 방류 등 외부 환경 변수에 대비해 효율적인 소방력 운용과 안전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경기 가평의 마지막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경남 산청의 마지막 실종자 역시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피해 회복이 완료될 때까지 현장 안전관리와 주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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