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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로 건물 가치를 높여라.’ 건물의 얼굴인 1층에 들어서는 업종이 변하고 있다.


이종격투기를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
이종격투기를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강남구 삼성동 ‘김미파이브’ 레스토랑.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예전 건물주들은 은행이 입점하는 것을 선호했다.하지만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고 은행이 현금지급기(ATM),인터넷뱅킹 등으로 자동화되면서 유동인구가 줄어 은행이 있는 건물은 주말엔 ‘죽은 건물’이 된다.최근 서울시는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하면서 명동의 우리은행 자리 대신 스타벅스 건물이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자 스타벅스에는 입점 의뢰가 쏟아지고 있다.양재선 마케팅팀장은 “명동 스타벅스 자리가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이라는 발표 이후 하루에 100건씩 우리 빌딩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고 밝혔다.스타벅스가 선호하는 자리는 역세권의 빌딩 1층.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기존 식당,의류 매장이 있던 점포를 스타벅스로 바꾸려는 문의가 많다. 국민은행은 ATM설치 등 자동화로 은행 면적이 남아 돌자 빈 공간에 스타벅스를 들이기로 제휴를 맺었다.이달 말에는 국민은행 본점에 이어 명동점에도 스타벅스가 문을 연다.

CGV와 같은 대형 극장도 스타벅스처럼 많은 유동인구를 창출하는 대표적 업종.CGV측은 신규 대형건물 등에서 입점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스타벅스,CGV 외 이종격투기 레스토랑도 건물 가치를 높이는 업종으로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 삼성동의 이종격투기 레스토랑 ‘김미파이브’가 인기를 끌자 현재 분양 중인 명동입구의 쇼핑몰 ‘토투앤’도 이종격투기장을 입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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