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에서는 1895년 조선 말에 지적과가 설치된 이래 100년 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행 지적제도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과 더불어 창설, 그동안 끊임없는 토지분쟁을 일으켰고 지적정보화에도 많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성장하면서 위성항법장치(GPS) 측량기기 도입 등으로 지적측량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되었음에도 낡은 지적제도로 인해 우수기술력의 해외진출에도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지적공사는 초청강연, 학술발표회, 전시회 등의 공식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적관련 실력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일제 때 지적공부를 전면 재조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 지적상담, 취업정보코너, 난타공연 등 부대행사도 곁들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