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경제포럼(이사장 김만제)이 최근 지역민 4743명(대구 2286명, 경북 2457명)을 대상으로 ‘대구와 경북 통합의 필요성’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4%(2296명)가 찬성했으며, 반대한다는 의견은 16.2%(766명)에 그쳤다.
찬성률은 대구시민이 경북도민보다 2.3%포인트 높았다.
통합 방법으로는 행정적 통합(28.3%)보다 경제적 통합(45.7%)을 더 선호했다. 특히 전체의 72.7%가 구미∼대구∼포항을 경제벨트화한 뒤 인근지역 발전까지 촉진시켜야 한다는 경제적 통합에 공감했다.
이에 대한 반대의견은 6.3%에 그쳤다.
정치권이 추진 중인 인구 50만∼200만명 규모의 광역자치단체 등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선 ‘찬성’ 37.1%, ‘반대’ 29.8%, ‘잘모르겠다’ 33.1%로 나타났다.
낙동경제포럼 관계자는 “대구·경북의 시·군·구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ARS(자동응답전화) 조사로 진행했다.”면서 “총 조사대상 인원 1만 5000명 가운데 4743명이 이번 조사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