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유통업계는 최근의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이벤트 만들기에 힘을 받는 느낌이다. 커플 사진이 담긴 ‘사랑 쪽지’를 만들어 주거나 남자친구를 위한 파티와 특별한 영상 프러포즈를 열어주기도 한다.
테이크 아웃 커피숍 ‘테이크 어반’은 13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러브 홀더(사랑의 글귀가 담긴 쪽지)’를 제작해 준다.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과 사연을 써서 내면 된다. 베스트 커플을 뽑아 무료 음료 쿠폰과 기념품(커플 머그컵과 양가죽 수첩)을 선물로 준다.
도미노 피자는 서로 떨어져 있는 커플들을 대상으로 ‘러브 딜리버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www.dominos.co.kr)에 깜짝 피자파티를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매주 세커플을 선정, 남자 친구와 동료들이 피자를 즐길 수 있는 피자 파티를 열어준다.G마켓 홈페이지에서 밸런타인 데이에 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해 170명까지 초콜릿 ‘페레로 로쉐 다이아몬드’를 준다.
호텔 패키지를 상품으로 내건 곳도 있다.GS이스토어는 모두 500명의 연인을 뽑아 ’W호텔 원더풀룸 2인 1박 패키지’(20명),‘W호텔 미디어룸 3인 1박 패키지’(20명),’제주 롯데호텔 2인 1박 숙박권’(5명) 등을 제공한다.
편의점에서 초콜릿을 사면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있다.GS25에서 초콜릿과 사탕을 3000원어치 이상 사고 받은 영수증 윗부분의 응모 고유번호를 홈페이지(www.GS25.com) 또는 GS이숍(www.gseshop.co.kr)의 이벤트 창에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LG전자의 초콜릿폰(10개), 프러포즈 상품권(10개), 영화 예매권 등이 준비됐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