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팝스오케스트라’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봄을 부르는 팝과 클래식’음악회를 연다.
일반인도 쉽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연계, 고급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서울 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17년 동안 클래식은 물론, 마이웨이, 예스터데이, 헤이주드 등 인기팝송과 재즈, 가요, 영화음악,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2000회 이상 연주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오케스트라의 하성호 상임지휘자는 연간 130회 이상 연주를 해 기네스북에 오케스트라를 가장 많이 지휘한 사람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날 하성호 지휘자가 직접 나서고 소프라노 고혜욱이 출연,‘모차르트 메들리’와 ‘슬라브 무곡’‘2006신세계 교향곡 팝스’‘둘이서 차를’‘베사메무초’‘영화 미션임파서블’‘사랑의 아랑후에스’‘그리운 금강산’ 등 경쾌한 왈츠 음악과 함께 클래식과 팝 등을 들려준다.
서초구민회관은 1996년부터 약 61회의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을 가졌다. 지하철 3호선 7번 출구로 나와 5∼10분 정도 걸으면 구민회관에 찾아올 수 있다. 가격은 무료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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