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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역 주차환경 종로구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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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별 주차장 확보비율이 천차만별이다. 송파구는 100%가 넘는 주차환경으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했고, 종로구는 50%로 열악한 주차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4년말 현재 자치구별 차장 확보율에 따르면 서울 주거지역의 주차장 확보율은 8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장 확보율은 각 자치구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 등록 대수와 주차면수의 비율로 계산했다.

종로구는 50.9%로 승용차 2대 가운데 1대만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취약했다. 다음은 은평구(65.5%), 중구(66.2%) 순으로 낮았다. 마포구(72.5%), 금천구(73.5%), 광진구(73.9%), 성북구(74.9%), 양천구(75.1%), 용산구(75.9%) 등도 승용차 10대 가운데 3대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 주차전쟁이 심각함을 보여줬다.

반면 주거지역에서 주차장 확보율이 100%를 넘는 곳은 송파구(107.9%) 한 곳뿐이었다. 이는 담장 허물기 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서대문구(99.7%), 도봉구(99.5%), 관악구(98.6%), 노원구(97.6%), 중랑구(96.9%), 강동구(95.0%), 동대문구(93.7%) 등도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서울시의 주차관리가 주차장 건립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04년 개정된 주차장법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해당 지역의 주차장 확보율이 일정 비율 이하인 경우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서울시나 자치구가 주차환경개선지구를 지정한 곳은 한 곳도 없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우승 연구위원은 “주차수요를 낳는 주택에 스스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친환경 주차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자치구별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제시하기는 힘들지만 서울시의 경우 주차장 확보율 60% 미만인 곳을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해 관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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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