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8일 울산지역 3대 주력 산업으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산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업별 기념일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기념일은 각 산업마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가장 상징성 있는 날을 선정한다. 올해안에 기념일 제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다양하게 기념식 행사를 할 예정이다.
자동차실무협의회는 지난 17일 회의를 갖고 자동차 수출 1000만대를 돌파했던 1999년 5월12일에 맞춰 이날을 자동차의 날로 결정했다.
앞서 석유화학실무협의회는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일인 1968년 3월22일을 석유화학의 날로 잠정 선정한 뒤 오는 22일 최종 결정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