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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집회 96% ‘유령 집회’ 상대방 집회 차단에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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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경찰서에 신고된 집회 가운데 96%가 실제 열리지 않은 ‘유령집회’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모두 5만 5279건의 집회가 신고됐지만 실제 열린 집회는 4%인 2176건에 불과했다. 특히 화성의 경우 3505건의 집회가 신고됐지만 고작 47건만 집회가 개최돼 유령집회의 비율이 98.7%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령집회의 상당수는 상대방 집회를 원천차단하기 위한 선점성 집회이지만 마땅한 제재수단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10-30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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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