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적봉 안보관광지 조성을 위한 사업인정 고시 및 군부대와의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이달 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적봉은 날씨가 맑은 날 정상에서 북한 황해도 연백과 해주시를 육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역이다.
시는 제적봉 일대 9975㎡에 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길이 404m의 진입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세부시설로는 통일염원소와 토산품판매장, 안보전시관, 시청각교육실,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