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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JSA 갈대밭’ 생태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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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금강하구가 2015년까지 ‘자연형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충남도는 3일 금강하구둑에서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까지 조류생태공원과 갈대문화공원, 습지생태공원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강하구둑에서 갈대밭까지 강변을 따라 4∼5㎞ 구간에 조성되는 면적은 모두 29만 6000여평에 이른다.

하구둑 주변 조류생태공원에는 철새조각공원과 철새병원 및 생태관, 수생식물원, 철새정원 등이 들어선다. 수만평 규모의 모래톱이 만들어지고 현재 철새관련 유일의 시설인 철새탐조대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선보인다. 금강하구 일대에는 전북 군산에 100억여원을 들여 건립한 탐조대 하나만 설치돼 있을 뿐 별다른 생태관련 시설이 없다. 모래톱은 탐조대 앞에 만들어진다. 조류생태공원은 오는 10월 실시설계가 끝나고 2010년까지 완공된다.


금강하구에는 해마다 말똥가리, 해오라기, 황오리, 논병아리, 꼬마물떼새를 비롯해 희귀조류 등 150종 30여만마리의 철새가 찾아온다. 화양면 와초리의 습지생태공원에는 수생식물원, 여울, 재방산책로, 자연형 연못 등이 들어선다. 내년에 공사에 들어간다.

신성리 갈대밭을 활용하는 갈대문화공원은 향토문학관, 갈대문화 장터, 수변카페, 자전거 탐방로, 갈대밭 영화관, 환경교육장 및 야외학습장이 만들어진다. 이곳은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의 촬영지로 유명하다.‘JSA 미니세트장’도 지어져 영화체험장으로도 활용된다. 문화공원 공사는 2009년부터 시작된다.

이들 3개 공원을 조성하는 데 총 497억 6000만원이 들어간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의 자연을 최대한 살려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사계절 투어 등을 통해 관광보다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학습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1-4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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