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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사람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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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사를 어디로 끌고 가는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하겠다.”

윤임수 한국철도산업노조(한철노) 철도공사본부 위원장이 이철 사장과 임원들을 겨냥해 “대책 없고, 무책임하다.”며 성토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윤 위원장은 지난 4일 이 사장과 상임이사, 간부들에게 e메일을 보낸 데 이어 9일 본사 직원과 지사 간부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글을 전달했다.

지난 2일 출근하고도 시무식에 불참한 이 사장의 돌발행동이 사건을 야기했다. 직원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긴장감마저 감돈다.

윤 위원장은 ‘이철 사장님께 드리는 글’에서 “내부 조율이나 사전 검토도 없이, 또한 하등의 대책이나 방안도 없이 철도공사를 분사하겠다고 언론에 공표한 것은 제대로 된 철도공사 사장의 발언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 공사에 그렇게 대책 없는, 무책임한 사람은 필요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조직 불안정과 신분 불안으로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는데 또다시 조직을 흔드는 발언에 비애를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7-1-12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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