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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立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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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는 21개 초등학교,13개 중학교,9개 고등학교와 33개의 평생교육시설이 있다. 수적으론 적지 않지만 교육환경은 열악하다. 지난해 구민의식조사에서 ‘교육분야’가 취약점으로 꼽힌 것이 방증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6일 “많은 우수 학생들이 자치구 학교나 다른 시·도의 학교로 진학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인재를 마포구에서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현뉴타운 지구에는 자립형사립고를, 상암DMC 단지안엔 특수목적고를 세우고, 구 전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육성하는 등 강남을 뛰어넘는 일류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교육입구(敎育立區)’의 청사진을 밝혔다.

인재 양성의 터를 닦는다

마포구는 올해 교육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위해 기반을 조성한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특성화된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특목고·자사고 유치 ▲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교육수준 향상 등에 모든 역량을 집결시킨다는 복안이다.

특목고·자사고의 유치에 최우선 순위를 뒀다.

신 구청장은 “특목고·자사고가 지역내에 들어서면 지역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군문제를 해결해 우수학생의 엑소더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요구하는 교육개혁의 취지에 맞고, 강북지역의 교육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교육 취약지구인 마포구에 특목고·자사고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 메카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

교육 정책을 체계적, 합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교육지원과를 신설했다. 교육기획·교육환경개선·평생교육 등 3개팀 15명으로 구성했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학교환경 개선, 평생교육을 위한 계획 등을 수립하고 개발하는 역할이다. 초등학교 예체능 종합발표회, 대학입시 설명회 등 기본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영어캠프와 논술캠프 운영, 수준별 외국어 학습 등을 진행해 능력 신장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포 인터넷방송국의 사이버 강좌를 확대해 사이버 평생학습관으로 만들고 올해 안에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중 올해 예산은 24억 5100만원이다.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사이버 평생학습관 설치, 교육경비 보조금, 원어민 영어캠프 등에 투자한다.

관계기관의 협조가 절실

교육 관련 사업은 자치구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특히 지역내 자사고, 특목고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시교육청 등 관계기관 협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관계기관 사이에도 학교 부지 확보 문제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의 교육평준화 방침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신 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대한 이해와 설득 밖에 해결책이 없다.”면서 “서부공동학군인 서대문구, 은평구와 공동연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2007-2-7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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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