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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세계적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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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기지시(機池市)줄다리기’가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당진군은 18일 한국의 대표적 전통 민속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지시 줄다리기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로 하고 ‘한·중·일 줄다리기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세계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가리와노 줄다리기’로 유명한 일본 아키타(秋田)현 다이센시와 문화교류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불꽃놀이 문화축제도 방문키로 했다.

또한 줄다리기 시연 시설 확보 등을 위해 올부터 3년간 30억여원을 들여 송악면 기지시리 일원에 줄다리기 시연장을 비롯해 기지시줄다리기 전시관, 줄 전시관, 농악 전수관 등을 건립키로 했다.

이들 시설물이 들어서는 2009년부터는 윤년(10년에 네 번)에만 하던 줄다리기 축제를 매년 열어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46개국에서 하고 있는 스포츠 줄다리기 국제대회도 유치해 자연스럽게 민속 전통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를 세계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2015년까지 기지시줄다리기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로 하고 충남도 등과 기반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3-1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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