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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요일마다 ‘말싸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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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소싸움처럼 말싸움대회가 열린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13일 제주마(馬)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제주마 투마대회’를 상설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올 상반기 중 투마대회를 위한 경기규칙을 마련하고 투마경기를 위한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제주마 투마대회는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9월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주마축제’에서 왕중왕을 가린다. 우승마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주마 투마대회가 상설화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제주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말 사육농가의 수입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마사회 제주본부 관계자는 “경북 청도 소싸움 대회는 해마다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면서 “투마는 소싸움에 비해 박진감 등 상품성이 높아 관광객 유치 등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6억원을 들여 ‘세계 말 체험 동물원’에 세계 희귀 말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현재 스페인이 원산지로 북미에서 인디언들이 길들인 점박이 말 어팔루사, 북미 말로 얼룩소와 무늬가 비슷한 페인트 등이 전시돼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4-14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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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