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당초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어등산 일대에 산재한 다량의 불발포탄과 탄피 제거 문제로 공사 추진이 지연됐다.
어등산은 1951년부터 1994년까지 40여년간 육군포병학교 포 사격장 탄착지로 불발탄 2300여발, 파편 수천만 개 등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불발탄 제거를 위해 35억원을 들여 특수장비를 확보한 뒤 올해부터 3년 동안 불발탄 제거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7-4-17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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