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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빈국에 모기장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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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 한 장이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16일 유니세프와 함께 ‘빈곤국가 모기장 보내기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빈곤국가 모기장 보내기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감염자 2억∼3억명, 사망자가 250만∼300만명에 달하는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지역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다. 강남구가 모금한 기금 등을 기반으로 유니세프가 대상지역을 고른다.

우선 아프리카 우간다와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에 각각 모기장 1만장, 의약품 1000명분, 방역차량 및 장비 각 1대, 식량자급과 재생산이 가능한 옥수수씨앗 500㎏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두 2억 6000만원 상당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10일부터 주민, 기업, 종교단체 등을 통한 모금활동을 벌여 지금까지 91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또 옥수수 박사로 알려진 김순권 국제옥수수재단과 협의해 옥수수씨앗 1000㎏과 말라리아 치료 의약품 1000명분을 확보했다.

대한어머니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강은성)도 모기장 보내기 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이달 18·19일 양일간 강남구청 광장에서 자선바자회를 연다.

강남구의 모기장 보내기 사업 기금 모금 기한은 이달 30일까지이다. 기아대책은 농협(068-71-003280), 유니세프 기금은 신한은행(346-03-000548)으로 입금하면 된다. 문의는 강남구청 복지정책과(2104-1747).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4-17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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