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1등급 달성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맨홀 질식사 막아라”… 서울, 보디캠·가스측정기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상반기 송파 찾은 관광객 6649만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구 ‘노원청년가게 14호점’ 운영자 모집한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왕숙천 취수장 상류로 옮긴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기도가 서울·인천시에서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왕숙천 하류 취수장을 상류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왕숙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들어선 이들 취수장이 상류로 옮기면 잠실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남양주 지역의 규제가 대폭 풀려 공단 및 레저시설 유치 등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취수장을 운영하는 일부 자치단체가 막대한 이전비용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계획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또 한강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이전되면 190㎢ 개발로 지역 발전

22일 도에 따르면 현재 왕숙천 하류에 위치한 취수장은 모두 7곳으로 서울시가 자양·구의·풍납·암사 등 4곳(1일 482만t)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일산취수장·1일 25만t), 인천시(70만t), 성남시(30만t)도 각각 1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취수장으로 인해 왕숙천 상하류 20㎞이내가 잠실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남양주시는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개별공장도 들어설 수 없어 지역개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실제로 남양주지역 공장 신설 승인건수는 2005년 98건이던 것이, 이 같은 규제(환경부·건설교통부 고시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가 적용된 지난해에는 8건으로 무려 91.8%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취수장을 상류지역으로 이전해 달라고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군시시설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를 받는 곳이 시 전체 면적의 80%에 이른다.”면서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취수장의 이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하남시와 구리시, 남양주시의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도 왕숙천 하류 취수장의 상류 이전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23일 개최될 잠실권역물관리협의회에 ‘취수장 상류 이전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인천­성남시 반대·물이용 부담금 증가가 과제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인천시와 성남시가 막대한 이전비용 등을 이유로 이전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데다 취수장을 상류로 이전할 경우 수자원공사에 내야 할 물이용 부담금도 대폭 늘어나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7-5-23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자치구 합동평가 1등급은 영등포

2025 지방자치단체 평가 발표

맥주 애호가는 화양제일골목시장으로~

26일부터 ‘화양연화 맥주축제’ 개최 김경호 광진구청장 “피로 날리길”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 취·창업 아카데미 등 3대 과제 추진 맞춤형 청년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