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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개 공공기관 지방대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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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이전이 확정된 90개 공공기관에서 올 하반기부터 해당 지역 출신자의 채용을 확대한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 출신 수험생들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 공공기관 입사시험에서 면접 비중이 높아지고 외국어 능력 비중은 낮아진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채용방식 개선 추진 계획’을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각 공공기관은 이 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 개선계획을 수립,8월 중순까지 기획처에 제출하고 시행해야 한다.

우선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동안 이전 예정지역 출신자의 채용비율과, 앞으로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 해당 지역은 공공기관 이전 예정 광역자치단체를 기본으로 하되, 생활권역도 고려하도록 했다.

출신자 기준은 해당지역 소재 대학 출신자, 최종 학력이 고졸이하이면 최종 출신학교를 소재지를 기준으로 했다.

입사시험에서 외국어 기준도 완화된다. 서류전형시 합격선이 토익 950점 이상이 나오는 등 어학비중이 높아져 공공기관에 적합한 인재 선발이 곤란하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면접 비중을 20%에서 30%로 높이고, 면접 절차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필기시험도 전공과목을 평가하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PSAT(공직적격성평가) 유형의 적성검사 신설 등 기관 특성에 맞게 개선하도록 했다.

성별·신체조건·용모·학력·연령에 대한 불합리한 자격요건은 원칙적으로 없애도록 했다.

기획처는 또 공공기관들이 1년 단위로 채용계획을 수립, 매년 2월 말 기획처의 ‘공기업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의 ‘채용정보란’을 통해 알리도록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7-7-26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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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