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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대구’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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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전국 최고의 찜통도시’로 유명하다. 여름이면 최고온 도시로 이름을 올린다. 그런데 최근엔 이 이름이 뜸해졌다.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대구시의 지속적인 ‘도심 열 내리기’ 사업 덕분이다. 도심녹화와 수경시설 확충을 꾸준히 하고 있다.

대구시는 97년부터 도심 남북을 가로지르는 신천(10여㎞, 폭 30∼50m)에 연중 일정량의 유지수를 흘려 보낸다. 수분 증발을 통해 공기이동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95년부터는 시가지 곳곳에 1042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녹지공간이 96년 100㎢에서 현재 138.31㎢로 늘었다.2002년부터 건물 옥상에 나무를 심는 ‘옥상녹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의 한여름 최고 기온은 90년 38.5도,94년 39.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96년부터 조금씩 하강 곡선을 그려 ▲96년 38.3도 ▲97년 36.6도 ▲98년 35.3도 ▲99년 35.5도로 주춤거렸다.

2000년대에는 낮 최고기온이 2001년 35.8도,2002년 35.4도,2005년 36.2도,2007년 36.4도 등 35∼36도를 보여 90년대에 비해 낮 최고기온이 크게 낮아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녹지면적이 10% 증가할 때 평균 기온이 0.9도 떨어진다는 전문가의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7-8-10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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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