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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조선소 신·증설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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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유치도 치열하다. 조선산업이 집적된 경남에만 조선소 신·증설 및 선박 블록공장 신설에 무려 8조원이 투자된다. 과잉투자 우려 지적도 나온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마산과 통영·남해 등 6개 시·군에 9개의 조선소 신·증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박 블록공장 19개도 새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도가 추진하는 조선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재 계획대로 조선소가 신·증설되고, 블록공장이 건설되면 관련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관련 기관 유치 등이 쉬워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조선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최대 5조 56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오며 고용 유발 효과도 4만 7000명에 이를 것으로 한국산업연구원(KIET)은 전망했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10년 후 조선산업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8조 6736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놓고 과잉투자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모두 2641만㎡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안 매립 외에는 대안이 없어 환경단체와의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산업연구원은 지자체가 조선산업 투자를 유치할 경우 조선산업의 특성과 향후 시황관련 리스크(위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7-8-28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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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